본문 바로가기
낙서장

잠시

by merlyn 2016. 7. 28.

 

 

 

아침에 운동하러 갔는데 창 밖으로 잠자리 한 마리가 유유히 날라다니는 게 보였다.


 

8층 높이까지 올라와 천천히 헤엄치는 올 첫 잠자리.


 

헉! 소리나는 더위에 진저리 쳐지는 요즘, 귀뚜라미 소리에까진 아니더라도 묘한 위로를 준다.


 

잠자리가 나타났다고 더위가 물러가는 건 아닌데 그냥 잠시 숨돌릴 여유를 주는 것 같다.

 
 
 



'낙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러  (0) 2017.06.16
시작  (0) 2017.02.21
내일 모레  (0) 2016.06.10
글쓰기가 안 되는 이유  (0) 2016.05.25
컴퓨터  (0) 2015.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