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호주돌팔이 2010/09/19 16:56
|
|
상당히 불순한 동기로 시작하셨군요...
| |
|
 |
|
merlin 2010/09/19 21:18
|
|
이런 섭섭한 말씀을~~ 그저 살림에 조그만 보탬이라도 되어보자 하는 순수하기 짝이 없는 동기였습니다요~~
| |
|
 |
|
호주돌팔이 2010/09/19 21:44
|
|
호랑이 등 업힌 꼴이란 생각이 들 때가 있더군요... 언제 뛰어내릴 수 있을지, 언제 떨어질지 전혀 모르는
상황...
생각해 보면 시작과 너무도 다른 곳에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뭐, 그게 나쁜게 아니고 말입니다. 그게
그렇게 흐르는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여기서 또 어디로 흘러갈까요?
| |
|
 |
|
merlin 2010/09/19 22:39
|
|
그 짧은 시간에 쌓아진 두꼐를 보면 참 묘합니다. 여기까지 오게 될 줄이야~~ 저도 나쁘다는 거
아닙니다.
이런 소통으로 이뤄진 관계가 현실적 관계보다 훨씬 마음에 와 닿을 수도 있는다는 거, 글이라는 게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새삼 듭니다.
| |
|
 |
|
jpic3044 2010/09/19
21:29 |
|
이런 사연으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군요 ㅎㅎ 아줌마의 근성이 좋은 인연으로...
저 무장공비에요 ㅋ
| |
|
 |
|
merlin 2010/09/19 22:40
|
|
ㅋㅋ 이름풀이 새로해야겠습니다.
네, 그런 사연이었습니다. 주부퀴즈프로 나가는 것 보담
나았지요? 어차피 상품은 못 받게 되는 거였으니. ㅋㅋㅋ
| |
|
|
|
부추꽃청 2010/09/19 19:19
|
|
블로그를 너무
많이 돌아댕겼더니... 잠이 않왔나봐윰^^ 블로그 중독(?)이 심해서... 글쎄요, 쉽지 않아요^^;; 하지만, 추석 전후로 헐크가
되거나, 향단이, 또는 이 나라의 국물이 될 듯 하여서... 조용할 겁니다. 추석에 요령껏 하시길... 얄밉게 노시길...지발 바래윰 ㅎ
여자로써! 친구로써! 동지로써!
| |
|
 |
|
merlin 2010/09/19 22:46
|
|
모든 헐크, 향단이, 국물들이 즐거운 명절을 맞이하는 그날까정~~~~ 아자! 아자!
| |
|
|
|
야시맘 2010/09/19 20:18
|
|
새로운 세상 한켠에 따뜻한 멀린님이 계셔서 참 좋은데요.ㅎㅎ
이 글을 읽으며 좋은 인연이란 서로 노력해야 될 수
있다는 생각이 얼핏 스치네요.
| |
|
 |
|
merlin 2010/09/19 22:15
|
|
따뜻하다 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정말 제가 그런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뚝 떨어진 호박 넝쿨에다가 노력을
합하면? 좋은 인연이 되겠다 싶습니다.ㅋㅋㅋ
| |
|
|
|
나리타산 2010/09/19 22:38
|
|
'인연을 소중히 하고 싶습니다'..라고 하시던 어떤 스님 말씀이 생각납니다. 비록 그 스님이 제게 주신 그림은 영국
동생 가스나^^ 집에 걸려 있긴 하지만.ㅠ,ㅠ;;
그 말뜻이 참 깊어요. 이 세상에 가벼운 인연은 없다고... 멀린님이랑 저랑
주고 받은 댓글인연 결코 가볍지 않아요. 그쵸? ^^ (저만 짝사랑?? ㅋㅋㅋㅋ)
| |
|
 |
|
merlin 2010/09/19 23:20
|
|
이건 양보 몬합니다. 제 사랑이 더 깊습니다. ㅋㅋㅋ
맞아요. 세상에 가벼운 인연이 어디 있겠습니까. 더구나
여기 인연은 참 유난한 듯 합니다. 오래된 친구도 있지만 그 친구들에게 못한 얘기를 풀기도 하고 또 그 친구들이 못 해줄 얘기를
듣기도 하고. 마음이 살찐 그런 기분입니다.^^
| |
|
|
|
둥이맘 2010/09/20 08:59
|
|
블러그에 충실하지 못하는 저는 마냥 부러울뿐..ㅎㅎ
여기 인연이 유난히 느끼는 이유는 언니의 넓은 아량과 포용력도
한 몫을 할겁니다. 한번밖에 만나지 않았지만요, 느낄수 있어요. 추석 잘보내세요.
| |
|
 |
|
merlin 2010/09/20 11:21
|
|
아량과 포용력이라니요. ㅋㅋ 제가 단순무식 지향자거든요. 그러다보니 복잡하게 생각하고 밀고 당기는 건 잘
못합니다. 그냥 널널~~~ 그래서 그리 보이는 거랍니다. ㅎㅎ 이번 추석은 길어서 한편 즐거우시겠지만 또 한편 무척 고생이
많으시겠습니다. 둥이맘님도 명절 잘 보내세요.^^
| |
|
|
|
수리수리맘 2010/09/20 10:48
|
|
멀린님 글을 읽고 있으면 항상 따스함을 느낄 수가 있어요~~
그래서 이 집에 자주 찾아 오는가 봅니다.
^^
| |
|
 |
|
merlin 2010/09/20 11:27
|
|
직장에 다니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재주나 아는 게 있는 것도 아니어서 제 글이라는 게 그저 일상사 잡담이지요.
그럼에도 그리 말씀해주시니 진짜 고맙고 참 부끄럽습니다.
진짜 그리 살고 있는 지 이 기회 다시 한번 나
자신을~~~^^
| |
|
|
|
바다와섬 2010/09/20 17:25
|
|
오~~ 에스프레소 응모전에 뒤늦게 감사드립니다! 멀린님이 여기 들어오신 계기를 마련해줘서~~~ ㅎㅎ 언제 한국 가면 맛난
커피집에서 벙개해요~~ *^^*
| |
|
 |
|
merlin 2010/09/20 22:58
|
|
아이구~~ 그렇게까지! 제가 감사드릴 일이지요. 이렇게 좋은 분들을 만나게 되었으니까요. 한국 오시게 되면 정말로
끝내주는 커피집으로 모시겠습니다. 먹는 곳은 모르는데 커피집은 몇 군데 안답니다.^^
| |
|
|
|
청학동처녀 2010/09/20 23:15
|
|
에스프레소하면 멀린님 아버님이 떠 오릅니다. 저에게 남긴 덧글이 너무 강렬해서요. 무장공비님 달걀만큼이나요.
| |
|
 |
|
merlin 2010/09/20 23:22
|
|
주문할 때마다 커피집 사람에게 한 소리들으셔야 한다는 그 댓글인가요? 기억이 가물가물~~ 청학동처녀님께 남긴 거의
첫 댓글로 기억하는데 잘 모르겠어요. 공비님 달걀에다가야~~ 진짜 잊지 못할 얘기지요.ㅋㅋㅋ
그나저나 여긴 추석이라 들뜬
분위기입니다. 비가 와서 달을 못 본다는데 파리에선 볼 수 있겠지요? 마음으로나마 풍성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 |
|
 |
|
청학동처녀 2010/09/21 00:04
|
|
고맙습니다. 멀린 언니와 형부같은 남편분도 추석 잘 보내세요.
| |
|
 |
|
merlin 2010/09/21 00:11
|
|
청학동처녀님도^^ 파리의 보름달에게 안부전해 주세요~~
| |
|
|
|
편력기사 2010/09/20 23:43
|
|
^^ 처음은 미약하였지만 그래도 멜린님 포스는 훌륭하십니다. 계속 집필(?)하시다 보면 일취월장 하실거고...
축하.^^
| |
|
 |
|
merlin 2010/09/21 00:17
|
|
ㅋㅋㅋ 처음은 미약했으나 그 후로는 더더욱 미약하도다! 그냥 쓴답니다. 다시 읽어보면 모든 글이 쪽팔립니다만 그래도
계속 씁니다. 감사^^
| |
|
|
|
deca 2010/09/21 01:24
|
|
추석인사 남기려고 잠깐 들렀습니다. 올해는 비가 와서 보름달 못 볼 지도 모른다고 하던데, 그래도 맘으로는 풍성한
보름달 보시길 바래요. 또 종종 놀러오겠습니다^^
| |
|
 |
|
merlin 2010/09/21 10:40
|
|
생각해보면 재미있어요. 여기서 달은 못 보지만 그 달은 여전히 떠 있고 슬슬 건너가 미국에서 얼굴을 내밀게
되겠지요?
기분은 안 나시겠지만 그래도 deca님도 풍성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
|
|
|
장외자 2010/09/21 07:31
|
|
저는 한
10년간 인터넷에 글 쓴 것 책으로 냈습니다. 글 잘 모아놓으세요^^
| |
|
 |
|
merlin 2010/09/21 10:43
|
|
에, 블로그에서 봤습니다. 음~~ 유명인사시구나 했어요.ㅋㅋ 세월만 쌓인다고 그럴 수 있나요. 내용이 꽉차야 가능한
일이지요. 방에 가서 글 읽어볼 떄마다 부러워한답니다.
멀리서지만 한가위 떠올리시면서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
|
|
|
醉~ 2010/09/21 11:24
|
|
취~의 필넷 입문 동기는... 겨울종소리님 때문.
그때... 한토마에서 참! 수구꼴통들과 연일 계속되는
전투 중 투구 벗어놓고 잠시 쉬고 있는데... 겨울종소리라고 하는... 한 어여쁠것이라 예상되는(?) 아씨가 비명을 지르지
뭐삼?
그래서 달려가보니... 한토마에서도 취~가 가장 좋아하는 다른소리님 특유의 욕폭탄에... 파편 맞은
것임.
그때 정의의 사도... 역시 취~랑 친했던...라이님이.. 고발조치 다른소리님을 잘라버렸음...
큭큭큭...
암튼... 그때 겨울종소리님 위로 해주다... 우연히 블로그 인기글인가에서 겨울종소리님 글 보고... 한번
블로그 만들어본게 블로그 시작이었음.
근데 이상하게도... 겨울종소리님과는 글 섞어본 적은 거의 없음. 멀티로 쓸 수 있다는
것에 재미를 느낀 이후... 마냥 내 글 쓰기 바빠서.
;)
| |
|
 |
|
청학동처녀 2010/09/23 19:07
|
|
한토마에서는 다른소리님과 프로비던스님이 최고였지요. 이 두분이 없는 한토마는 정말 재미가 없어요.
| |
|
 |
|
merlin 2010/09/21 21:15
|
|
취님 블로그 동기는 역시 취님 답네요. 전쟁 중에 뛰어드셨군요.
정말 여기까지 오게 될 줄은
몰랐지요. 쓰는 걸 꾸준히 해낼 꺼냐 말꺼냐 했는데 친구들이 많이 생겼답니다. 블로거분들 그늘에서 이만큼
해낸거예요.
취님도 계속 마냥 바쁘게 글 쓰셔요.^^
참, 비가 그쪽으로 내려가고 있다는데 조심하시고 한가위
즐겁게 보내세요.
| |
|
|
|
오후에 2010/09/22 00:40
|
|
에스프레소 머쉰~~ 그런게 있었어군요. 알았다면 저도 응모했을텐데...ㅋㅋ 순전히 기계가 탐나서... 담에 그런거 있음
제게도 알려주셔요. 필넷의 인연으로요. 어른 돌아가시고 첫 명절이라 적응이 필요하시겠지만 그냥 편안한 명절 보내시라고 인사드리리게요.
| |
|
 |
|
merlin 2010/09/22 12:52
|
|
에스프레소로 뽑은 커피는 필터로 내린 것보다 확실히 맛있답니다. 담에 그런 기회가 있으면 꼭~~~ 근데 알려드리면 강력한
경쟁자가 생기는 거네요.ㅋㅋ
고맙습니다. 항상 제 맘을 달래주셔서~~^^
| |
|
|
|
문지방여인 2010/09/23 02:20
|
|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그때 그 에스프레소 이야기 저도 기억나는데. 참 알 수 없는 게 앞날이예요. 또 인연도
그렇고요. 그리고, 글 아주 잘 쓰셨습니다.^^
| |
|
 |
|
merlin 2010/09/23 10:05
|
|
에이구, 뭔 말씀을~~ 진짜 쪽팔립니다. 가능하면 과거 글은 안 보려고 합니다. 그래도 가끔 '어, 이런 생각을
했었나?'하고 글을 통해 제 모습을 보는 건 좋은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
|
|
|
nomusa 2010/09/23 11:29
|
|
에스프레소 사연. 그런 게 있었군요.
저는 잠실에 제2롯데월드 건축허가를 해 준다는 기사에 욕질 댓글을
달려니까 블로그 만들어야 댓글 쓸 수 있다고 해서 하는 수 없이 블로그 만들어 놓고 댓글만 쓰다가 한달 정도 지나서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 |
|
 |
|
merlin 2010/09/23 21:56
|
|
ㅋㅋ 욕하려고 블로그 만드셨구나~~ 혈기 가득하셨네요.ㅎㅎ 이젠 많은 분들께 도움을 주고 계시니
nomusa님도 역시 '여기까지 올 줄이야~~' 하시겠어요.
| |
|
|
|
푸름살이 2010/10/01 10:00
|
|
저는 참문학의 밑절미 블로그를 가진 분이 알려주셔서 들어오게 됐지요. 그때부터 쭈욱 그냥 제 일상 올리고 있어요.^^
| |
|
 |
|
merlin 2010/10/01 10:50
|
|
여전히 초심에 충실하시네요. 전 글쓰기 연습은 날라간 지 오래랍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