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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a 2009/12/2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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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독 풀리시고나면, 이야기 보따리도 하나씩 풀어주세요^^ 부럽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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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lin 2009/12/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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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따리가 많진 않지만 그래도 풀어봐야겠지요? 베스트가 고흐전이 아니었을까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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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gumi 2009/12/2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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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멀린 언니가 안계신 블로그는 참 쓸쓸했답니다 >0< 이제 오셨으니 마구마구 뎁혀주세요 ㅎㅎㅎ
(대구 애가 서울 가서 음식점에서 데파주세요! 그랬더니 대파 없어 이랬다는 전설이...)
시차 적응.. 저는
10월에 갔다와서 1주일은 고생했는데.. 흑
그 아드님 참 착하시네요! ^-^ 아유 제 동생 뻘이니까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싶지만.. 멀린 언니께서 제 대신 쓰다듬어 주세요 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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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lin 2009/12/2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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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쓸쓸했다고 말씀해주시니~~ 히히히 무지 좋네요. 제가 쓸쓸했어요. 인터넷이 너무 너무 너무
멀어서요. (창경원이 개잡니? 했더니 아뇨 거기서 개 안 잡는데요 했다는 전설도.ㅋㅋ)
전 시차 잘 모르고
지냈거든요. 비행기에서 잘 못 자기 땜에 스물 두어시간 안자고 버티면 어디 도착하든 그냥 머리 박고 자고 일어나요. 그런데 이번엔 완전
넉다운이예요. 이래서 제가 늙었다고 가슴을 치는 ㅠ.ㅠ
전 아들 엉덩이 두들겨 줬는데 이번엔 메구미님 몫으로 머릴 샥샥~~
해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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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life 2009/12/2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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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백 멀린!" <----------- 왠지 영화제목 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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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lin 2009/12/2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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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환영해주시니 영화 주인공 처럼 등장해야 할 것 같다는 착각이~~ ㅋㅋㅋ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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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산 2009/12/2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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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 잘 다녀 오셨군요. 시차가 참... 힘들지요. 시차극복을 위해선 비행기안에서 해결을 봐야 한다고
들었어요. 착륙후에 덜 힘들게 하기 위해서요.
그나저나 어뜨케하면 그런 신통한 아드님으로 키울수 있었는지 비법 좀...^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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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lin 2009/12/2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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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집에 최고다 정말 좋다 노랠 부르고 있답니다. ㅋㅋㅋ
신통한 아들 맞습니다.
Sometmes~~ ㅎㅎㅎ
칭찬해주니까 지가 이렇게 잘 컸노라 큰소리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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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he 2009/12/2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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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아프셨나 봐요 뭘 잘 못 먹었는지는 몰라도 전 한 번 파리에서 설사를 무진장 했었어요. 덕분에 배가
홀쭉이가 돼서 잠시였지만 무지 즐거웠다는... 멀린 님은 예쁜 아들을 두셔서 마니마니 행복하시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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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lin 2009/12/2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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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좀 아팠어요. 에유 쪽팔려~~ 약국에 갔더니 어떤 사람이 사이판에 놀러간다고 설사약과 감기약을 미리 처방받아
지어가더군요. 따뜻한 사이판에 가면서도 그러는데 어이구 이 바보야! 했지요. 제 아들녀석요 ~~ 예쁘다가 어이그 이 녀석아 하다가,
그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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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he 2009/12/29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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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여행 갈 때 음악만 딥따 다운 받아서 갔었는데 요즘엔 약 상자 부터 챙깁니다. 늙어가는 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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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lin 2009/12/2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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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isshe님이 그런 말씀을 하시면~~~ 저야말로 이젠 나이를 마음에 새기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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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갈마왕 2009/12/26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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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도 시차는 어쩔 수 없군요~ 그리고 세월도??? ㅎㅎㅎ 나는 누군가에게 얼마나 기특한 아들이었는가.... 태어났을
때 정도?? 후후.. 많이 많이 이뻐하고 칭찬해주세요, 참 착하다...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을거라 감당하시려면 컨디션 회복이 급선무실테니
천천히 얘기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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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lin 2009/12/2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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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가 너무 늙어버려서리~~ ㅋㅋ 정말이예요. 세월 앞에 장사 없어요. 마왕님도 더 늙기(?)전에 정선생님이랑
여행 많이 하세요. 절대 그런 말 안하던 남편도 너 많이 늙었다 하네요. 기운도 모자랐지만 무엇보다 호기심이 딸리더구먼요. 이건 너무
슬퍼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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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갈마왕 2009/12/2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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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이 딸린다... 이건 아저씨들이 보이는 증상인줄 알았는데... 그렇네요. 저도 호기심이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별로
궁금한 것도 반가운 것도 없는???? 전 아저씨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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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lin 2009/12/2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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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집에 있는 아저씨더러 그렇게 궁금한 게 없이 무슨 재미로 사냐고 맨날 찝쩍댔는데 이제 제가 그렇게 되어가고
있나봅니다. 억울해.ㅠ.ㅠ 좀만 더 기다려보세요. 이렇다 또 기운얻어 어디로든 튀어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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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살이 2009/12/26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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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만나고 오셨군요. 좋았겠다. 남편 친구들이 부부동반 유럽 여행을 가자는데. 남편은 제 건강 때문에 자꾸 망설입니다. 당신
갈수 있겠어? 갈 수 있겠어? 아고, 이럴 땐 정말 돌아삐겠습니다. 비실거리는 마누라 땜에 부부동반 외국 여행을 몇 년 째 미루고 있으니 답답한
노릇이지요. '저 갈 수 있어요. 이보다 더하면 그땐 어쩔래요. 한시라도 빨리, 걸어다닐 수 있을 때 가야지 이러다 영영 못 가게 되면 당신
내게 미안해서 어쩔래요?' 그래도 내 남자 고개를 절래절래 흔듭니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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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lin 2009/12/2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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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참 다르던데요. 글로 소통하던 분들을 직접 뵈니 신기하기도 하고 또 한편 그냥 친구보다 내 맘을 더 잘 알고 계시겠구나
하는 기분도 들고. 무지 좋았답니다. 미루지 말고 떠나세요. 여행도 방법에 따라 힘든 정도도 다른 것 같아요. 저는 발로 디뎌보지 않으면
실감을 못하는 타입이라 이번엔 기운이 많이 딸렸습니다. 천천히 구경다니시면 괜찮아요. 비상약은 챙겨가시구요. 꼭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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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살이 2010/01/0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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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충분히 다닐 수 있는데. 남편이 못 미더워해서 그래요. 별수 없이 두 손 들었습니다. '당신 혼자 가든지 아들딸 데리고
가든지, 애인 데리고 가고 싶겠지만 참아요. 그랬다간 도장 찍어야 하니까.ㅋㅋ' 마음 접어버렸어요. 차라리 혼자 가는 게 낫지
싶어서요.^^
경인 년이 밝았어요. 올해도 좋은 일이 많은 한 해 이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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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n 2009/12/27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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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니뭐니해도 내집이 최고라는 그 소리 어릴 적 부모님이 많이 하셨는데 속으론 괜히 어데 델꼬 가기 싫어서 저러지
좀 야속했는데, 인자는 제가 그럽니다. 등 따시고 배 부르고 집이 최고에요.
말은 이래해도 여행갔다 오신거 부럽긴
부럽네용.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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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lin 2009/12/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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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 딱 맞는 말씀입니다. 돌아와 따끈한 방바닥에 주저앉아 보리차 마시면서 이거야~~ 하고 있답니다. 얼마
전만해도 이러는 사람봤으면 에구 촌스러~~했을텐데.ㅋㅋㅋ 이제 몸이 좀 풀리니 에휴 좀 더 신나게 놀아볼 것을 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까마귀 사촌아니랄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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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학동처녀 2009/12/2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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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무척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언니 남편분 피부가 너무 좋으셔서 부러웠습니다. 편력기사님과 같이 앉아 계신데,
피부는 편력기사님보다 더 좋으시던데요. 막내 시동생분 피부가 궁금합니다. 얼마나 피부가 좋을까???
편력기사님 피부가 너무
지성이라서, 편력기시님을 처음보는 순간 이런 셍각을 했습니다. '편력기사님을 바베큐하면 몸에 기름 바른 필요가
없겠네.' ㅋㅋㅋ
언니가 너무 젊어서 세대 차이를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산딸기 맥주처럼 달콤하신 분이라는 느낌을
가졌습니다. 절대 아부가 아닙니다.
그리고 언니가 글에서, 저의 시진보다 세련되고 멋있다고 하셨는데, 언니 만났을 때가
프랑스에 온 이래로 최고로 피부가 좋은 때라 다행이었다라는 것이지요. ㅋㅋㅋ
편력기사님은 그 다음 날 영국에 갔는데 사연이
많았습니다. 글로 올리겠습니다.
얼굴 봐서 너무 좋았고요, 기뻤습니다. 그리고 정말 고맙고요.
형부같은
느낌을 주신 남편분에게도 안부 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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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lin 2009/12/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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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반가와요! 산딸기 맥주처럼 달콤하다니 이보다 끝내주는 칭찬이 있겠어요. 아부거나 말거나 무조건
땡큐!
정말 하나도 낯설지않고 그저 반갑고 좋았습니다. 얘기도 너무나 흥미진진했고. 대강 나이를 알고 있었으면서 막상
청처녀님을 만났을 때는 그저 30대 초반이겠거니 했어요. 돌아오면서 생각하니 계산이 안되더구만요. ㅋㅋㅋ 남편은 제 덕에 먼 이국
땅에서까지 좋은 사람 만났다고 흐믓해했습니다.
편력기사님 지성피부 바베큐 얘기해주니 곁에서 "키키키키~~"하네요. 덕분에
짧았지만 찐한 시간 가져서 빠리에 대한 기억이 남다를꺼예요. 한국에 오면 꼬~~ 옥 연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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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력기사 2009/12/28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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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저만 가지고 그러세요. 피부는 지성이지만 마음은 건성인가...?<--- (이것도 조크라고^^) 멜린님 저도
잘 도착했지만 감기 무지하게 걸렸습니다. 크리스마스시즌의 도버해협은 별로 갈곳이 아닌가 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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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lin 2009/12/2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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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많이 하셨지요? 감기까지 걸리셔서 어떡해요. 도버해협 건너기가 그렇게 힘들어서야. 어쩃든 무사히 귀국하셨으니
몸조리 잘 하세요.
제 눈엔 편력기사님 멋진 패션만 들어왔으니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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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학동처녀 2009/12/2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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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린 언니 눈에는 편력기사님의 멋진 패션만 눈에 들어 오고, 내눈에는 기름기 짝짝 흐르는 피부만 눈에 들어
왔는지...
머린 언니, 편력기사님 양말도 보셨어야 하는데, 비밀이 숨어 있거든요.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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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lin 2009/12/2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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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양말이라~~ 거 궁금하네요. 구멍쪽일까 색깔쪽일까 것도 아니면??? 편력기사님 넘 마음을 놓으시고 많은 걸
드러내 보이셨구만요. 이제 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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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갈마왕 2010/01/0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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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발가락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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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lin 2010/01/0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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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난 건데 혹시 발가락 양말 아닐까요? 무좀방지용~~ 그거라면??? ㅋㅋ 편력기사님과 너무 안 어울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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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갈마왕 2009/12/27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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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기 맥주에 바베큐라.... 과연 기사님도 땡큐하실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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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학동처녀 2009/12/2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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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탱큐는 아닐거예요. ㅎㅎ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