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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gumi 2011/03/10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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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두통에만 주저하지 않고 약 먹어요.. 타이레놀 ㅋ 그 외엔 미련하다는 소리 들어가며 참는데 ㅋㅋ
에구구 >0< 빨리 나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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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lin 2011/03/1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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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우리는 미련이파! 덕분에 조금씩 나아가고 있어요. 얼굴 멍이 빨리 없어져야
놀러나갈텐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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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2011/03/10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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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머리를 '속인다'고 생각하시기보단 고통으로 힘들어 하는 머리를 좀 '달래준다'고 생각하시믄 좀 낫지
않으시까...하는 생각이...^^
모쪼록 빠른 쾌유(동어반복을 통한 강조!)를 빌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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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lin 2011/03/1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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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럴 수도 있겠네요. 막 아프다가 약 먹고 멀쩡해지면 혼자 아프고 있을 근육한테 괜히 미안해져요. 따따불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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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똥 2011/03/10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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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로 아픈 걸 모르게 되면 아픈 근육을 맘 놓고 더 쓰게 될테고 그럼 걔는 더
아플테고.....
어른을 위한 동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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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똥 2011/03/10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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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진통제전문 약사ㅂ니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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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lin 2011/03/1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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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전문 뭐나 되면 이러고 있을까바예. 약 먹기 싫으니 오만핑게 다 끌어다 붙인겁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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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페쉬모드 2011/03/10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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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좀 그래요,,평소 체력만 믿고 어딘가 아픈 기색이 있음 어떻게 약을 먹던가 해서 초기에 잡아야되는 데 좀 병을 키우는
경향이 있죠.
그러다가 약을 먹으면 약에 대한 내성이 없어서 그런지 약빨이 너무 잘들어 병은 나아도 약에 취하기도
합니다.
많이 좋아지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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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lin 2011/03/1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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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디페쉬모드님이 좀 아프다고 약 꼬박꼬박 챙겨드심 비주얼이 좀 떨어질 것 같습니다. ㅋㅋㅋ 예, 덕분에 많이
나았답니다. 자꾸 걱정끼쳐드려 면목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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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돌팔이 2011/03/1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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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은 빨리 진정시켜야지, 안 그럼 몸의 긴장 상태가 지속되면서 회복에 장애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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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lin 2011/03/1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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윽! 딱 걸렸다! 진통제가 그런 역할도 하네요. 담부턴 의사샘 말씀 잘 듣겠습니다. 그런데 호돌이님,
의사선생님 톤으로 말씀하시니 좀 무서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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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돌팔이 2011/03/1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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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별로 그런 투로 말한게 아닌디요...?
어쨌든, 의사라는 직업이 사실 (합법적인) 권력과 폭력을 갖추긴
했죠. 폭력요? 막 칼질하고 그러잖아요... 그래서 외과 의사들이 그 "칼잡이 곤조"가 좀 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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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lin 2011/03/1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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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질! ㅋㅋㅋ 약간의 칼있으마도 있어야겠어요. 가볍게든 무겁게든 목숨을 맞기는 건데 오히려 환자가 안심하게 될 수도
있겠네요. (저도 바로 꺠갱~~ 하잖습니까) 외과 의사 와이프들 고단하다는 얘긴 들었습니다. 칼 드는 날은 그냥 조용조용
산다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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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방여인 2011/03/1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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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진통제의 남용은 반대하지만 적절한 사용을 권장하는 사람입니다. 통증이라는 놈은 정신까지, 생활의 질까지 피폐하게
만들거든요.
(제가 류머티스관절염 환자라 통증에 일가견이 있어, 아는 척 좀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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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lin 2011/03/1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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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관절염 있으시면 많이 아프실텐데. 정말 어디가 아프면 아픈 것도 문제지만 정신이 하나도 없어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어요. 전 편두통 때문에 종종 먹거든요. 아마 그것 땜에 캥겨서 이럴 때 안 먹으려고 그러나봐요. 아프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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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돌팔이 2011/03/11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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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방여인님 말씀 맞죠... 그래서 장기 통증 (chronic pain)은 심리 치료사, 물리 치료사 등등 여러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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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lin 2011/03/1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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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그렇게 하나요? 아픈 거엔 마음을 다스리는 것도 정말 필요할 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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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산 2011/03/1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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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 진통제 없음 생활이 안됩니다.ㅎ 애들 둘 델꼬 여기저기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 생활이다 보니.
아프지 마세요.
건강하세요. 얼릉 나으세요...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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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lin 2011/03/1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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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저도 그랬답니다. 무진장 고생했어요. 교생실습 나가던 첫날 그것 때문에 중간에 국립병원인가 하는 정거장에
내려서 지 발로 병원에 들어가 약 좀 주세요~~ 하는 해프닝을 ㅠ.ㅠ
그게 마음이 바쁘면 더 힘든 건 확실한 거
같습니다. 얼른 세월이 흘러야~~~ 님도 아프지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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醉~ 2011/03/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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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고 속이면서 싹 트는 프렌쉽,베이비~ 씨익~
별 희안한 생각을 다 하신다. ㅋㅋㅋ 그리고...
정말 생각이 많으시다.
아무 생각 없이 사는 취~로서는 얼마간 경이롭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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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lin 2011/03/1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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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고 속이는 프렌쉽? 싫어욧!
남편이 그래요. 사는 데 도움되는 생각은 하나도 안 하면서 쓰잘떼기 없는 건
무진장 머릿속에 많이 넣고 다닌다고. 그러니 자빠지고 미끌어지고 그러잖아요. 한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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醉~ 2011/03/10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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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살아가면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죽을 때라면 생각이 바뀔 것 같아요.
사는데
쓰잘떼기 없는 생각이란게 실은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것인지.. 또 그런 생각 하는 사람이 나한텐 얼마나 필요했던
사람인지...
;)
취~의 기준이란게 항상 마지막에 맞춰져 있어서리 이딴 생각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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醉~ 2011/03/1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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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데 살아가면서는 취~도 남편분과 다를 바 없어요.
아니, 그 정도면 다행이게. 오히려 속물
중에 상속물이 바로 취~ 그리고.. 그걸 항상 인정해요.
그것도... 부정하려니까 이래저래 불편한게 많아서서..
그냥.. 속물의 한 사는 방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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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lin 2011/03/1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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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쉰~~ 귀하고 소중하긴요. 취님은 뭔 엉뚱한 소릴하고 그래요. 잘 나가다가도 생뚱맞은 짓하고 다닌다는
말이예요. 제가 무슨 별나라 요정나라에서 사는 것도 아니구~~ 취님도 저도 요만한 세상에서 안간힘을 쓰며 사는 거라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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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예요 2011/03/1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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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넘 힘들면 진통제 한 알 씩은 드세요~
몸이 아프면 매사에 힘이 들고 신경도 예민해지잖아요.. 저만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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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lin 2011/03/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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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아플 땐 얼른 먹으면서 다른 거엔 왜 이리 꾀를 부리는 지 모르겠어요. 말씀대로 힘이 부치니 일도 하기 싫고 처지고
그러네요. 저녁엔 먹어야지, 밤마다 잠자면서 에구구구~~ ㅋㅋ 할머니 같아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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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섬 2011/03/1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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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머리가 아픈걸 머리가 모르게 하는건 괜찮다 ㅋㅋㅋ 저도 속이는게 싫어 참다가 자기 전에는 진통제를 먹어요. 잠은 잘
자야 하기 때문에.. 잘 자야 근육이 밤새 회복하지 않겠냐 싶어서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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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lin 2011/03/1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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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어젠 저도 밤에 약 먹고 잤답니다. 왼쪽 가슴을 박았더니 오른쪽으로만 자야 하는 데 어찌나 힘든지
끙끙거리니까 남편도 못자고. 그냥 의사샘 말이라도 잘 들음 될것을 꼭 이리 미련한 짓을 해요.ㅎㅎ 근데 속는 건 진짜 싫어요. 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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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공비 2011/03/1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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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읽으면서 킥킥 웃으며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 누님은 아프다는데... 웃으면 안되는데... 근육을 안속이기
위해서 머리에 고문을 가하고 계신겁니다 ㅎㅎ 빨리 완쾌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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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lin 2011/03/1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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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말씀하시니 갑자기 제 머리가 가여워서~~~ ㅋㅋㅋ 그러니까 그냥 얌전히 의사샘이 하라시는 대로 약이나 먹었으면
될 것을 쓸데없이 잔머리나 굴리고 있으니 몸도 머리도 고생하는 거지요. 여러가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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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뿔 2011/03/12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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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호돌님 말씀에 한표^^ 몸을 괴롭힌다고 상황이 더 나아지는게 아니라면 얼른 몸을 편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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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lin 2011/03/13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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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뿔님을 보니 반갑네요. 일본 쪽으로 얼굴만 돌려도 가슴이 아파요.
그냥 아프면 병원가고 약 먹으라 하면
먹고~ 이래야 하느데 괜히 잔머리 굴리면서 요생각 저생각. 그래서 머리가 안 되면 몸이 고생한다 하나봅니다. 앞으론 하라는 대로 잘
하기로 했습니다.ㅎㅎ 토끼뿔님도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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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돌팔이 2011/03/13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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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뿔님 캄사...
문지방여인님도 그렇고 아픔을 많이 겪으시는 분들의 의견이 비슷하죠?
어떻게 보면
의사란 직업은 이렇게 모인 자료, 경험을 전해주는 직업이기도 합니다. 환자의 경험, 의사의 경험, 임상의 경험....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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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lin 2011/03/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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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건 자랑하라는 옛말이 맞기도 하네요. '카더라' 치료법이 난무하는 부작용이 있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누구에게 들었나? 사람하고 얘기나누는 걸 싫어하거든 의사 하지마라 는 말이 새삼스럽습니다. 환자들의 말을
귀담아 들어주고 설명 해주는 의사샘은 참 고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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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가비 2011/03/14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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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두통약도 잘 안 먹어요.
심하다 싶으면 먹기 싫어도 먹어주는게 빨리 낫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해요. 몸이
편해야 마음이 편하니 먹기 싫어도 마음 생각하셔서 먹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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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lin 2011/03/1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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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편해야 마음이 편하다~~ 정말 맞는 말인데 공연히 힘빼면서 미련을 부린답니다. 그런데 은가비님은 두통에도
약을 잘 안드신다니 ㅋㅋ 저도다 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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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말 2011/03/14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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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진통제는 꺼리는데, 두통은 참을 수가 없어서 꼭 먹게 되더군요. 가끔 두통이 생길까 두려워서 두통약을 꼭 가지고
다니기도 해요. 살다보니 머리아픈 일이 왜이렇게 많이 생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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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lin 2011/03/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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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방 속에 진통제는 넣어다녀요. 다른 건 참겠는데 두통은 정말 힘들고 어지간해선 그냥 낫지도 않고.
잘
지내시리라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이리 뵙게(?) 되니 진짜 반갑습니다.^^ 어제 뉴스보는데 속이 막 아프내요. 머리도 쩌릿쩌릿하고. 제발
더 이상 별 일 없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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