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털어내기
merlyn
2010. 11. 22. 17:38
왜 이러는 지 요즘은 모든 평범한 일상이 다 짐이다.
누가 재촉하는 것도 아니고 억지로 시키는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새롭게 힘든
일이 생긴 것도 아닌데.
되새겨 봐도 모르겠다.
오늘도
뒷 베란다 정리부터 시작한 일이 끝도 없이
이어졌다.
어제서야 겨우 분갈이한 화분도 닦아 집안으로 들이고 흙 묻는 앞 베린다 청소하고
온 집안 청소하고 세탁기 돌리고 남은 거
손빨래하고.
이제 화장실 청소만 하고 그냥 쉬어야지 했는데
몹시 언짢은 일이 생겼다.
속을 한참 끓이다가 화장실 청소 끝내고
머리 끝부터 더운 물 뒤집어 쓰고 샤워했다.
옷도 죄다 갈아입었다.
그래도 맘이 안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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