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넌센스 퀴즈

merlyn 2010. 10. 3. 16:14




"엄마, 넌센스 퀴즈야~~"
"어! 나 넌센스는 진짜 약한데~~"

"스타워즈에서 다스베이더 칼은 무슨 색?"
"그 칼? ----- 형광색!"
"땡!"
"연두색! 아냐? 그럼 노란색, 아니 형광 노란색!"
"넌센스라니까"
"몰라"
"그 칼을 탁 뺄 때 무슨 소리가 나?"
"소리? 음~~~ 부왕~~ 부왕~~~~"
"어! 그거랑 비슷해!"
".............."
"주왕왕~~~~~ 주왕왕~~~~ 주황색!"
ㅋㅋㅋ 맞다!
 
"그럼 싸울 떈 무슨 색이야?"
"싸울 때?  (것도 소리겠구만)   쨍~~~ 쩅~~ 이러는데, 모르겠다"
"핑ㅋ~~ 핑ㅋ~~~ 핑ㅋ~~ 핑크~~~~"
ㅋㅋㅋㅋㅋ
 
"그럼 로보트가 좋아하는 치킨은?"
"로보트가?  음~~ 비비큐도 아니고 교촌도 아니고 음~~ 로보트는 기계니까 기름을 좋아할라나 올리브 치킨?"
"붕~ 치키, 붕~ 치키~~ 붕 치킨!"
"캬캬캬캬캬~~ 난 상표가 아니면 치킨 종륜가 싶어서 마늘치킨, 양념치킨 이랬네~~"
"야~~~ 엄만 넌센스는 도저히 안되는구나 휴~~~~"
 
맞다.
난 넌센스 퀴즈는 한번도 맞춘 적이 없다. ㅠ.ㅠ
 
 
 

은가비 2010/10/03 22:59
  저도 힘든 넌센스인데요.ㅎ
merlin 2010/10/03 23:42
  정답이야 언감생심이구요. 아예 생각이 그쪽으로 가질 않아요.
앞뒤 콱콱 막혔다는 얘기지요? ㅋㅋ
걸♡ 2010/10/04 07:25
 
넌센스도 그쪽으로 센스가 있어야...-,.-;;


(근데 본문에 언급된 예들은
'넌센스'보단 소위 말하는 '허무개그'쪽에 가깝지 않나 싶은...^^)
merlin 2010/10/04 12:59
  것도 상상력과 창의력 센스가 있어야 하지요.
전 빵점~~

허무개그~~ 그렇기도 하네요. 맞추라고 만든 문젠 아닌 듯~~~
megumi 2010/10/04 09:13
  어려워요;; ㅋ
나름 스타워즈 팬이라고 자부하는 메구미 인데 ㅋㅋㅋ

다스베이더, 들으면 꼭 생각나는게..
친구의 친구 이름이. Darth 라는.. -_- 걔네 부모가 스타워즈 광팬이래요
그래도 그렇지 -_-
merlin 2010/10/04 13:05
  ㅋㅋㅋ
걸남 말씀대로 개그에 가깝지요?

Darth라~~~ 것 참~~ 철없다 해야할 지 꿈이 넘쳐난다 해야할 지. ㅋㅋㅋ
queen314 2010/10/04 11:49
  젠장 ~

해답은 커녕 문제조차 해득이 안되네....

'Darth.." 가 뭐구?? "부왕" 은 뭐야요 ?
"붕 치키" 는 또 뭐구..??

"비비추", "교총" 은 우주총 발사하는 소린가요 ?

merlin 2010/10/04 13:08
  제가 이런 얘기 남편에게 하면
뭐라??? 주왕이 뭐야??? 닭이라매~~ 근데 무슨 붕치키야~~~
이런대요~~~~
똑같대요~~~~~
megumi 2010/10/04 12:44
  퀸님, 제가 친구로서 한말씀 올리는데요,
남의집 딸 부러워 할 시간에,
디비디나 빌려봅시다 예?

스타워즈
4, 5, 6, 1, 2, 3 순서로 한번 보시는게 어떨까요.. ㅎㅎ
queen314 2010/10/05 15:12
  아유 아서라 마셔요.....

올봄에... 3D 영화 "아바타" 를 봤는데....거금 들여서...
문제는 저 혼자서 가서 봤다는 겁니다.
아무도 같이 가자구 안해서....
(내가 티비만 봐도 다 도망가는데...언감 생심이지요 물론 영화 자체를 보기 위해서라기 보다 는 3D 영화의 기법이나 디스플레이 효과 기술 같은 걸 보기 위한 것이 였지만...)

하루종일 어지러워서 혼났습니다.(그놈의 영화 시끄러워서 잠도 못자게 하데...)

스토리요 ?
당연히 기억을 못하지요.
해설자가 없으니...

다신 그런 시도 안할 랍니다.

merlin 2010/10/04 13:11
  어디 흘러간 옛영화 해주는 곳 있음 모시고 갈텐데요.ㅋㅋ
queen314 2010/10/05 10:05
  예전에 ....

"빗물이 몇도냐?" 는 넌센스퀴즈는 있었는데...

그당시 유행하는 노랫말에 "비가 오도다." 라는 노랫말이 있었다네요.
그래서 해답은 "5 도"

그때나 지금이나...유행에 민감해야 하는 모양이군요.
merlin 2010/10/05 10:41
  제가 답을 아는 유일한 넌센스 퀴즈,
서울에서 제일 싼 동네는?


일원동.
이것도 친구가 여기 살아서 기억해요.ㅠ.ㅠ
들국화예요 2010/10/04 13:10
  넌센스는 저도 자신이 없는데..ㅋ

그간 잘 지내셨어요?
9월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게 보내고..
슬쩍 댕기러 왔습니다..

파아란 가을 하늘이 무척이나 높은 날이네요..
아침 하늘은 종일 비 올것처럼 보이더니요...^^
merlin 2010/10/04 13:15
  와~ 진짜 오랜만이시네요!

잘 지내셨지요? 명절 잘 쇠셨구요?
저도 9월은 마음이 분주했습니다.
아까 자전거타고 나갔었는데 말씀대로 하늘이 파랗다가 흐리다가~~
변덕이 죽을 끓여서 괜히 불안하대요.
종종 뵈어요.^^
미시건돌이 2010/10/04 13:19
  ^^ 그냥 웃다갑니다..
merlin 2010/10/04 13:32
  웃으셨다니 다행입니다.^^
황새울 2010/10/05 00:42
  넌센스치고는 넘 어렵네요. 나두 스타워즈 광팬인뎅...그때 주황주황 이랬나 싶어 기억을 더듬거리고 있슴돠. 아무리 생각해봐도 부~우~웅 붕 부~우~웅 붕 이랬는거 같은뎅...ㅡ.ㅡ
merlin 2010/10/05 10:39
  20대까진 주왕~~ 주왕~~~
30대부텀 부왕~~ 부왕~~~
ㅋㅋㅋ
다시 들어보세욤^^
장외자 2010/10/05 19:02
  이 곳 우스개 소리도 많은데 그게 번역하면 영 썰렁해져서~~
한국인만 이해하는 퀴즈지요^^
merlin 2010/10/06 08:13
  거기 농담에 웃으시는 거니까 거의 원어민 수준이시네요.^^
요즘은 농담도 설명해줘야 알아들을 때가 종종 있어요.
속도를 따라갈 수가 없어요.ㅠ.ㅠ
호주돌팔이 2010/10/06 13:54
  아드님 나이가...--a
merlin 2010/10/06 22:39
  고무줄입니다.^^

좋은말 2010/10/06 21:19
  제가 센스가 워낙 없어서 잘 이해할 줄 알았는데요.
어려워서 따라가지 못하겠어요~...^^/

merlin 2010/10/06 22:41
  차라리 센스퀴즈를 풀어봅시다, 좋은말님이랑 저랑은요~~
그래도 들으면 내용은 아니까 그나마 다행이지요!ㅋㅋ
바다와섬 2010/10/07 19:16
  저도 전혀 맞출수 없었어요. 퀴즈 만든 사람 잘못이라고 주장합니당 ㅋ
merlin 2010/10/08 10:40
  옳소!!!
걸님 말씀대로 허무개그가 맞아요. 그죠?
그런데 전 다른 넌센스 퀴즈도 영~~ 아니올씨다 여서 드릴 말씀이 없답니다.ㅠ.ㅠ
백령해병대 2010/10/08 14:32
  다른 사람들이 하는 우수게소리는 너무 재미 있는데, 제가 똑 같은 소리를 하면 왜 ?? 썰렁해지는 지 ??
제가 노래를 부르면 왜 ?? 전부 트로트가 되는지 ??

이야기를 맛갈나게 하는 사람이 너무 부럽습니다.
merlin 2010/10/09 14:45
  저도 그래요.ㅋㅋㅋ
어제도 라디오에서 들은 웃기는 얘길 가족한테 했는데
다들 뭔 소리야~~ 하더라지요. ㅠ.ㅠ
웃지도 않고 웃기는 얘기하는 사람들 참 부러워요.^^
부추꽃청 2010/10/15 08:29
  스타워즈에 칼이라... 아더 왕의 칼이 아니구요?
츰부터 맥히네윰#$%^&*##&*(((
근디, '아더왕과 원탁의 기사들' 에 나오는 칼의 이름이 뭐였지윰?
에혀~ 박물관에 가고 싶은 아침^^;
merlin 2010/10/15 11:56
  엑스칼리버!
주인공들 이름에 비해 좀 사납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같이 가보실라우~~~